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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 사상검증 관련 문의글
╰┈➤ etc. 2024.01.24

 

 

 

[ 설문조사 본문 첨부 내용 ]

 

 

안녕하세요, 명일방주의 한국 서버가 개방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가 벌써 이렇게 오래 되었네요. 당시에는 무관심하게 넘겼던 게임에 푹 빠져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역시 한국 서버의 번역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결국 중국 서버를 시작할 정도로 매력적이게 만들어진 게임을 모국어 스크립트가 없다는 이유로 플레이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지 알기 때문에, 더욱 한국 서버에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번역의 품질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오탈자의 검수를 조금 더 세심하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욕심이 들기는 하였지만 번역이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에게는 한국 서버가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컸습니다.

현재 한국 서버를 운영하거나, 한국에서 런칭을 시작한 많은 게임들이 소위 말하는 ‘유저 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발언 확인’ 및 ‘정치적 사상적 입장에 중립을 유지’한다는 말로 소비자를 기만합니다. 하다 못해 게임이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편견도 10년 안에 고쳐지지 않았는데, 여성 유저가 현저이 적거나 게임에 공을 들이는 시간이 적다, 소위 말하는 무과금 유저가 많다는 편협한 시선을 유지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듯, 사회의 풍습과 더 나아가 세상의 인식에서 벗어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게임사들은 바쁘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진취적으로 기존의 사고를 탈피하며 외부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올바른 피드백 수용 선례를 따를 필요성이 있습니다. 실험적이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시다시피 고착화 된 시선에 벗어나지 못한 ‘유저’라는 이름의 진상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결과를 낳는지, 더 나아가 게임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상당한 선례가 나온 상태입니다. 종사자라는 전제하에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여성을 차별하는 일부 소수 유저의 말에 따르다가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든 수많은 기사를 보았고, 게임을 계속 운영하고 있는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유저층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현 유저들이 아직도 한국 서버의 명일방주를 희박하게나마 믿는 이유는 냉정하게 따져서 현 한국 서버가 일전에 진행하고 있는 관리 서비스 등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본사가 되는 중국 서버에서 먼저 고착화된 시선을 벗어나고, 다수의 유저층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정치 및 사상적 입장이라는 것이 여성 인권을 지지하는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원하며, 그럴 수 있도록 많은 편의를 봐주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여러분이 해당 게임을 사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입장이라면,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 본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수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만큼 유저가 본사에 위반되는 점을 고발해주고 많은 정정을 해주지 않았습니까? 게임은 회사가 아니라 유저가 만드는 것이라는 말에 부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일부 극단적 사상을 가진 유저의 편의를 봐주며 집착할 의무도, 필요성도 전혀 없습니다. 무조건 특정 커뮤니티의 편을 들어주라는 말을 늘어두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많은 이들이 애정을 가진 게임에 감히 먹칠은 하지 마세요. 게임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부끄럽게 만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입니다. 인과관계 정도는 제발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로서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 단 하나로 공들여 팬아트를 그려준 아티스트에게 사과하세요. 그리고 사과문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곳에 게시하여, 잘못을 인정하세요. 저희가 원하는 것은 그에 따른 부가적인 보상이 아닙니다. 명일방주를 좋아하는 유저를 더는 기만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보다 무서운 것이 언론이라는 사실은, 업계 종사자라면 너무나도 잘 아실 것 같아 마지막으로 기사를 첨부합니다. 다른 한국 게임사와 같은 길을 걸어 자멸하지 말아주세요. 좋아하는 것을 더 오래 좋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1181544001?www 

 

‘여성의 날’ 축하가 갈등조장 발언?...‘명일방주’ 사상검증 논란

한 게임유통사가 일러스트레이터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인권 관련 글을 올린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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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그래프 문의 메일: cs@hypergryph.com ]

 

 

본 서버와 무관한 이슈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사의 뜻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본사에서 모니터링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메일로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명일방주의 본 서버가 되는 중국 서버의 플레이어이기도 하지만, 중국어가 미숙해 중국어 및 영어를 번역기를 사용하여 메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원문이 되는 한국어 또한 마찬가지로 메일 본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맥의 불일치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可以认为是与本服务器无关的话题。 但是,因为知道总公司很难监控违反总公司意愿的事实,所以通过邮件咨询了。 我是明逸方舟主服务器的中国服务器玩家,但由于中文不熟练,所以正在用中文和英文翻译器写邮件。 作为原文的韩语也同样包含在邮件正文中。 上下文不一致,敬请谅解。

 

It may be considered an issue that has nothing to do with this server. However, I know that it is difficult for the headquarters to monitor the fact that it has violated the will of the headquarters, so I contacted you by e- mail. I am also a player on the Chinese server that becomes the main server of Myeongilbangju, but I am not good at Chinese, so I am writing mail using a translator in Chinese and English. Korean, which is the original text, is also included in the mail body as well. Please understand the inconsistency of the context.

 

먼저, 본사 규정에 어긋난 모니터링으로 인해 현지에서 이슈화가 된 기사 본문을 첨부합니다. 

首先,随附因监测违反总社规定而成为当地焦点的文章正文。

First, I attach the body of an article that has become an issue locally due to monitoring that violates the headquarters regulations.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1181544001 

 

‘여성의 날’ 축하가 갈등조장 발언?...‘명일방주’ 사상검증 논란

한 게임유통사가 일러스트레이터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인권 관련 글을 올린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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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为报道正文是韩语,所以将内容中涉及的内容概括后发送给您。

기사 본문이 한국어이기 때문에, 내용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요약해서 보내드립니다.

Since the text of the article is in Korean, I am sending you a summary of what the content is dealing with.

 

对上传了"女性日"祝贺信息及谴责大韩民国的招聘性别歧视、男女同工同酬及女性义务分配制的必要性、祝贺2018年进行的女性日等内容的用户的SNS进行核查后,以此为借口主张"多次发表了可能助长用户之间的分裂和矛盾的发言",并删除了提交活动的粉丝艺术。


‘여성의 날’ 축하 메세지 및 대한민국의 채용성차별 규탄, 여남 동일고용 동일임금 및 여성의무할당제의 필요성, 2018년도에 진행된 여성의 날을 축하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글을 게시한 유저의 SNS를 사찰한 후, 이를 빌미로 “유저 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라는 주장과 함께 이벤트에 제출한 팬아트를 삭제한 사건에 대한 기사.

 

After inspecting the SNS of a user who posted a message celebrating "Women's Day," condemning Korea's employment discrimination, the need for equal wages and women's mandatory quota system for female workers, and celebrating Women's Day in 2018, an article about the case of deleting fan art submitted to the event with the claim that "I made several remarks that could promote division and conflict among users."

 

 

这让很多喜欢韩国服务器的用户感到失望。 该事件"总公司"也质疑该艺人所说的"有关女性人权的帖子"是助长用户之间的分裂和矛盾的发言,是否属于制裁对象,总公司是否维持着这样的监控环境,还是其他服务器的监控方向性方针共同如此,或是韩国发行商的独断专行。 如果不是公司方针,就应该向韩国服务器提出因报道等导致形象受损的责任。 您可能因为相关问题收到了很多咨询,我们会通过韩国发行商的更正和应对来确认回复。 期待总公司的明智处理。


이를 통해 많은 한국 서버를 즐기는 유저들이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본사’ 또한 해당 아티스트가 발언한 ‘여성 인권과 관련된 게시글’이 유저 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이며 제제 대상이라는 지침이 있는지, 본사는 이러한 모니터링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타 서버의 모니터링 방향성 지침이 공통적으로 이러한지, 혹은 한국 퍼블리셔의 독단적 행보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회사 지침이 아니라면, 기사 보도 등으로 이미지를 실추시킨 건에 대한 책임을 한국 서버에 제기해야 합니다. 관련 이슈로 인해 많은 문의를 받으셨으리라 생각되어, 회신은 한국 퍼블리셔의 정정 및 대처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사의 현명한 대처를 기대하겠습니다. 

Through this, users who enjoyed many Korean servers were disappointed. The case is that "Head Office" is also a comment that encourages division and conflict among users, and whether there is a guideline that the "posts related to women's human rights" mentioned by the artist are subject to sanctions, and whether the headquarters maintains such a monitoring environment, or whether the guidelines for the direction of monitoring on other servers are common, or whether it is an arbitrary move by Korean publishers. If it is not for the company's guidelines, it should be held accountable to the Korean server for tarnishing the image through article reports, etc. I think you have received a lot of inquiries due to related issues, so I will check the reply through correction and response by the Korean publisher. I look forward to the wise response of the headquarters.

 

 

【COMMISSION】치비모음

 

 

 

 

 

 

 

 

일러스트레이터 사상검증과 부당해고에 반대합니다. 
I object to the examination of Illustrator's thoughts and unfair dismissal.    

 

모든 그림의 저작권은 조교에게 있으며 작업물은 영리적인 목적으로의 사용 외 모든 종류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그렸다고 주장하지만 않으시면 출처 미표기 업로드 또한 가능합니다. 출처 기입이 필요하다면 아이디(@RE_S2arching) 혹 닉네임 중 자율로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모쪼록 전달해 드린 그림은 편하게 사용해주세요. 

 

무슬롯 및 후불제로, 모든 작업일은 신청서 확인일을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신청서 확인 후 작업 시작한다고 언질 드립니다. 제가 감당이 안된다고 판단될 시 슬롯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샘플은 비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모든 커미션 작업은 이미지 자료를 기준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이미지와 상이한 점은 반드시 먼저 언질을 주셔야 합니다. 신청서 자료와 상이한 관련 수정 요청으로 작업 시간이 초과될 시 환불해 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작업 특성상 색상 등의 변경이 어려운 편이니 색에 민감하신 분들은 신청을 재고해 주시거나 색을 반드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의 문의는 오픈채팅방으로 받고 있습니다. 

 

 

 

 

[무슬롯]치비키트

30000원 ~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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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내 반드시 전달. 기한 넘길 시 100%환불 및 그림 넘겨드립니다.

작업 평균 소요 시간은 1주 이내이며, 컨펌이 빠를수록 빠르게 작업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러프 전달 ▶ 선화 전달 ▶ 수정 사항 확인 후 완성된 작업물 최종 컨펌 총 3회의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SD + 오브젝트의 구성품입니다.복잡한 의디 및 오브젝트의 추가금 별도로 받고 있지 않습니다.

빠른마감의 경우, ~7일 이내 +50% / ~48시간 이내 +100%의 추가금을 지불해 주셔야 합니다.

 

 

800*600 크기 고정, 투명화 파일 기본 제공.

오브젝트와 SD의 분리 요청 (+5000) 사전에 명시해 주세요.

 

 

단색 + 그라데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미션 자료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타입입니다. 반드시 무기류 오브젝트만 작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SD 특성상 무늬 등의 디테일은 간략화될 수 있습니다.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위치 디폴트는 샘플과 같으며, 위치 변경이 가능합니다. 주신 자료를 토대로 고정된 틀 없이 매번 새로 그립니다. 포즈 지정이 가능합니다. 

 

 

 

1. 캐릭터 이미지 자료

별도의 양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장르 캐릭터의 경우, 캐릭터 이름 및 특이사항 (복장 변경 등)등 약소하게 준비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미지 내 반드시 살려야 하는 디테일은 미리 명시해 주세요.

 

2. 오브젝트 이미지 자료

무기, 개인 상징물 등 옆에 들어가는 오브젝트를 전달해 주세요. 설정을 상세히 적어주시면 오마카세 또한 가능합니다. 

 

3. 누락 방지용 외관 특이사항

작업물에서 누락되면 안되는 사항 (특정 디테일 등)을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요청사항 (+추가금)

캐릭터 오브젝트 분리 여부, 빠른 마감 여부 등 사전에 고지 받아야 할 정보를 기재해 주세요.

 

 


Q1. 2차 캐릭터및 드림주도 신청 가능한가요? 받지 않고 있는 장르는 어떻게 되나요?

A1. 둘 다 가능합니다. 제가 소비하는 장르는 직접 캐해하고 있습니다.

 : 파이널판타지14, 명일방주, 프로젝트 세카이, 리버스: 1999, 단간론파 시리즈 (애니판/소설 미포함)

명일방주 인게임 오퍼레이터에 한해 자료에 오퍼레이터 코드네임 및 스킨명만 (+ 간단한 무기를 사용하는 오퍼레이터는 모듈을 추천합니다.) 기재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특정 장르는 개인적인 사유로 받고 있지 않으나, 공개하지 않고 커미션 신청서를 받고 나서 개인적으로 연락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슬롯] 먼등신같은찐빵

15000원 ~

 

01

최대 7일 소요. 평균 1-3일.

600*600 크기 조정 가능, 투명화 및 미보정 기본 지급.

 

 

타입명과 다르게 정말 열심히 그립니다. 당연하지만 디테일 높은 캐릭터의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짝 생략하는 편이며, 다른 타입과 다르게 심플한 캐릭터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기본 오마카세를 상정하고 있으나 구도 지정이 가능합니다. 러프 전달 ▶ 확인 이후 선화 전달 ▶ 수정 사항 확인 후 완성된 작업물 최종 컨펌 총 3회의 확인을 부탁드리며, 컨펌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전달해 주실 커미션 신청서 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릭터 이미지 자료

형식 자유,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주세요. 누락 방지용 외관 특이사항 등은 반드시 자료에 첨부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청서에 작성되어 있는 제 측의 실수는 수정해 드리고 있으나, 자료에 누락된 사항은 수정해 드리지 않습니다.

 

2. 구도 및 기타 요청사항

구도 지정이 없다면 오마카세임을 명시, 구도 자료가 없으면 오마카세 신청으로 간주하고 알아서 그려옵니다. 

 

 

 

 

 

[연성교환] 가성비 아기찹쌀떡모찌 ~모에화편~

 

012

 

최대 7일 소요. 평균 1-3일.

400*450 크기 고정, 투명화 기본, 추가금 있어도 2인 불가합니다.

 

배경 옵션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투명화 파일 2개만 넘겨 드립니다.

단색 배경, 커스텀 배경, 반짝이 제외 옵션 존재. (신청서에 명시 바랍니다.)

 

 

연성교환 전용 타입입니다. SD라는 명목하에 님캐를 모에화합니다. 근데 SD는 원래 귀엽지 않습니까? 디테일 높은 캐릭터의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짝 생략하는 편입니다만, 화려한 캐디가 보기에 좋습니다. 어떤 캐릭터가 되었든 전부 극악무도하게 간략화합니다. 반짝이 효과 제거 가능합니다. 기본 오마카세를 상정하고 있으나 구도 지정이 가능합니다. 신규 타입인만큼 여러모로 설명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3일 이내 러프 전달 ▶ 확인 이후 선화 전달 ▶ 수정 사항 확인 후 완성된 작업물 최종 컨펌 총 3회의 확인을 부탁드리며, 컨펌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전달해 주실 커미션 신청서 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릭터 이미지 자료

형식 자유,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주세요. 누락 방지용 외관 특이사항 등은 반드시 자료에 첨부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청서에 작성되어 있는 제 측의 실수는 수정해 드리고 있으나, 자료에 누락된 사항은 수정해 드리지 않습니다.

 

2. 구도 및 기타 요청사항

구도 지정이 없다면 오마카세임을 명시, 구도 자료가 없으면 오마카세 신청으로 간주하고 알아서 그려옵니다. 단색 및 오마카세 배경 추가 또한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 작업 도중 추가를 별도로 받고 있지 않습니다. 

 

 

 

 

 

アンダートピア

 

 

 

 

 

 ❥ 0:21 ━━❚━━━━━━ 4:04 

상단 텍스트 누르시면 원곡 링크로 넘어갑니다.

 

 

 

意志が存在する限り、人間は永遠である。

 

 

 

 

 

아카기 류노스케는 이 난이 웃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에스퍼니 뭐니, 농담 삼아서 떠들고 다니지만 사실 그 자신은 타인을 향한 몰이해를 충분히 고려하고 이해하며, 강요하지 않는 자였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인간성을 해치는 일이니까. 타인에게 사상을 주입하는 것은 그 사람을 죽이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아카기 류노스케는 이러한 행위를 제3의 살해, 그러니까 '정서적 살해'라고 규명했다. 껍데기에 불과한 삶은 삶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사회적 죽음의 다른 형태이자, 간혹 육체적 죽음보다 끔찍하게 다가오고는 한다. 아카기 류노스케의 심장부는 바로 그 정서적 살해를 향한 견해로부터 비롯되어 가지를 뻗는다. 

 

그러므로 아카기 류노스케에게 사유보다 상위의 개념, 그러니까 '의지'라는 것은 인간의 근원지이다.

 

아카기 류노스케가 믿는 가능성은 AI라는 몸체에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귀속할 수 없는 영적인 것을 믿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의지라는 철학적 개념 아래 인간은 영원할 수 있다 믿었다. 가상의 것에 푹 빠져있었던 영향이었을 수도 있고, 혹은 의지라는 것 없이 평가를 그대로 수용하며 남들에게 떠밀리고 비난을 감수하며 살아온 생애를 더는 인정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처음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카기 류노스케는 완전히 AI를 이용해 먹을 생각이었으나 화려하게 망해먹었다. 낙담 속에 사리분별도 하지 못하고 부정하다가도 긍정하기를 반복, 후회를 쌓아오며 아무것도 없었던 생애를 돌이켜 보자 죽기 전보다 더욱 생생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카기 류노스케의 믿음은 바로 경험에 있었다. 그렇기에 가능성을 부정하고자 입을 열었으나, 이내 다물었다. 영원히 풀리지 않을 난제의 답은 끊임없이 당신이 생각해야 하며, 자신이 납득해야 한다. 타인의 답지를 모방한다고 이해되거나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타인의 사상을 내세우는 것은 그 본질을 흐리게 만들 뿐이다. 다만 당신이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유를 묻는다면 간단하다, 당신이 친구라는 이름을 나에게 붙여주지 않았던가. 

 

응, 앞으로의 삶을 괴로움 속에서 보내지 않겠다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할까요.

 

아카기 류노스케는 미신을 믿지 않으나 약속은 중요시했다. 자신의 언어에 책임을 지고 거짓됨 없이 살아가고자 했다. 거짓말보다 침묵이 익숙했으나, 빈말로 상처 입히는 것이 사실을 명시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속일 자신이 없어 한없이 솔직하고 투명해진다. 타인이 약속을 어겨도 괜찮다, 하지만 자신만큼은 어기지 않으려고 했다. 타인을 향한 약속은 자신을 향한 약속이기도 했다. 또한 소망을 담기도 했다. 이번에는 전적으로 후자였다.

 

누구라도 죽음은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동시에 후회와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귀천이 없다는 말 또한 동의한다. 목숨에 가치를 만드는 건 바로 자신이니까. 위업과 무관하게, 가치는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누나의 사상이 주입된 것이어서 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당신이 물어보았다면, 아카기 류노스케는 기꺼이 동화된 사상 또한 당신의 것이라고 말해주었을 것이다. 분별할 수 없으나 마음이 이끌고 있다면 그것은 곧 자신의 사상이 될 수 있다. 모방에 불과할지라도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하면 사람은 한없이 선해질 수 있다. 아카기 류노스케는 인간의 천성과 변화를 동시에 믿는 자였다. 변하지 않는 가치와, 변하기에 아름다운 가치. 모든 것을 믿었다.

 

난 씨는 어떤가요? 자신을 AI로 생각하더라도, 생존본능이 여전하다면 저는 여기에서 벌어진 죽음을 외면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AI가 아닌 온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고, 그렇게 여긴다면 저 또한 당신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도 괜찮다고 말해드릴게요. 입력된 것이면 어때요, 입력된 것이 존재의 숙명이라면 우리는 삶을 허락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 아닐까요? 

 

당신이 AI로 남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많이 외로울 것 같아서요. 

 

안 그런가? 쓸쓸함은 누구에게나 있다. 가식을 떨며 사람을 통해 해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면의 호소를 통해 해소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아카기 류노스케는 어느 쪽인지를 묻는다면, 당신이면 충분하다고 답하겠다. 선천적으로 사람을 기피하면서 모순적이게도 타인을 통해 활력을 얻는 자라고 말하겠다. 그러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식을 떨지는 않는다. 그것을 통해 얻은 인간관계로는 여전히 자신은 궁핍할 것이라는 사실을 일찍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난은 어떤 부류의 사람인가? 쓸쓸함조차 느끼지 않는가, 혹은 외면하는가, 그것도 아니라면 어떤 방법으로 순간을 헤쳐 나가는가? 혹은, 무력하게 쓸려가는가? 무수히 많은 가정은 무의미하다.

 

게임성 도박이라, … 실패가 곧 좌절이 될 필요는 없지, 우리는 그것을 기틀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결말을 정하는 힘 또한 전능한 신 아닌 우리에게 있지. 결말에 대해서 신도 감히 우리를 농락할 수 없을 거야, 믿음이란 그런 거니까. 믿음은 반드시 보답받을 거라고, 무슨 일이 있어도 믿자. 우리가 그렇게 만들자.

 

할 수 있어, 혼자가 아니니까. 

무모하더라도, 같잖은 희망론이 될지라도, 우리의 결말은 분명 해피 엔딩일 것이라고─ 그렇게 선언한다.

 

 

告白

 

 

 

 

 

화가 났다기보다는…  허무했다고 해야 할까, 인류에게 질렸다고 해야 할까.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감정을 쏟을 정신도 없었으니까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당시에 여유가 나더라도 감정을 쏟아낼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숨을 쉬는 것이 전부인. 삶이라기에는 끝도 없이 비어있던 인생. 본능처럼 사람을 갈구해도 군중 속에 외로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을 향한 모든 정이 두려웠다. 계절 단위 이하로 만나고 떠나기를 반복할지언정 최대한 가벼운 인간관계만을 추구하고 그마저도 벽을 세우며, 제 안의 사람이라고 포용해도 타인이라고 벽을 치고 살아오기를 반복. 자신에 대한 것을 마지막에 끊어낸 것도 결국 타의에 의해 떠밀렸을 뿐인. 타인을 진심으로 위하지 않지만 동시에 이기적이지도 않은. 모순을 떠안은 생애. 그러니 유일했다는 결론에 쉽게 답할 수 없어져서.

다들 원했으니까…,
그러니까, 떠밀려서.

타인이 아닌 군중에 의해 쉽게도 휩쓸렸다고 그렇게 고해한다. 아니, 고해라는 말은 지나치게 무겁고 또한 우습게 여겨진다. 이건 그저, 미처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나의 고백告白이다. 당신이 살아온 생애는 분명 의심할 여지없이 고결하지만 나는 당신을 신성시하지 않았으므로 종교적 의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고백.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을 일을 생이 멎고 나서야 할 수 있다니, 세상에 다시없을 겁쟁이인 것이 분명하다. 되물었다.

이것 또한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나의 도피처라고 말할 수 있나요?
외면하기 위한 유예인가요?

자신을 해독하는 것도 제법 버거운 일이다. 아니, 정정한다. 타인의 핵심을 꿰뚫는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것은 아직도 전혀 모르겠다. 생전에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은 까닭이다. 이미 죽어 없어진 생애를 다시 더듬어 가면서도 타인에 대한 관심과 노력 따위에 파묻혀 이기적이게 행동할 수 없게 되었다. 이타심 또한 이기심의 일종이라고 세간에서는 말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월등한 불량품. 누가 나를 그렇게 표현했더라, 기억 속에 파묻혀 있던 학우의 단어가 문득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래, 인정하자. 태생적으로 정서적 결함을 가졌다. 그것이 사회성에 대한 학습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이들이나, 자폐 성향을 가지고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나의 격리는 명백하게 자의였다. 

그러나, 자신을 격리하는 행위를 포기하고 지금 여기에 와서 확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도 늘었다. 후회하지 않을 미련 없는 삶이 아니라 후회하는 마음으로 적셔져 다행이라고 동시에 여기게 된다. 과분할 수준의 결여의 충족, 동시에 되돌려 달라고 욕심을 부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자신을 속인다. 드디어 미련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참 성급하게도 죽음을 택해버려서. 절대 말할 수 없지만 곱씹을수록 후회가 더해질 뿐이라… 죽음을 되돌려 달라고, 이런 몸으로나마 살아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인간이기를 바라는 것은 바로 그 이유였다. 되돌아간다고 해도 바뀔 수 없는 최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의 찬란한 재능과 자신 사이에 차마 극복할 수 없는 경계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살고 싶었어, 소중해졌으니까. 하지만 너희가 없는 인생에 과연 의미라는 것이 있을까. 아니, 의미는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는 말했어, 차라리 다 같이 심해 속에서 침몰하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다고. 
누군가는 말했어, 이 몸체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누군가는 말했어, 죽음을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었다고.
누군가는 말했어, 나는 분명 살고 싶어 했다고.

내가 틀렸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러면 우리가 이런 대화를 나눌 수도 없었겠죠.
우리가 여기에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후회할 수 있으니까. 

나의 생애에 의미를 만들어 준 주체는 당신을 포함한 여기 모든 사람들이니까. 나의 죽음이 숭고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나는 인류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희생이라고 말하지도 않겠다. 죽음은 도피의 수단이다. 하지만 동시에, 당신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몇 번이고… 미련이 남을지라도 기꺼이 포기할 것이다. 괜찮다, 후회 없는 죽음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삶이 소중해졌다는 말 또한 기꺼이 긍정했다. 응, 억지로 다시 만들어진 삶이라도 살아가고 싶어. 타인이 보기에 미련하고 볼품없게 보일지도 몰라, 그래도 살아갈 거야. 

그것이 인생人生이니까.

사유는 곧 살아있는 자들의 전유물이며, 감정은 곧 사유하는 자들의 전유물이다. 그러니 알고리즘으로 입력될 수 없는 희로애락을 가진 자신을 감히 AI로 정의할 수는 없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모방에 불과하여 입력한 데이터베이스라는 말에 나는 기꺼이 부정하겠다. 몸체는 다시 만들어졌더라도 나의 삶은 인조적으로 주입된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감각은 오로지 내 고유의 것이다. 재탄再誕이라고 말하지도 않겠다. 나의 형태는 이미 끝이 맺어진 삶의 연장선이며, 다시 쟁취한 기회이다. 나는 이 삶을 다시는 누군가에게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의심을 반복하더라도, 참극을 눈에 온전히 담아야 하더라도.

엇나가지 않아. 확실하게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나의 이기심보다 상위에 있는 것은 여전히 도덕적 행위에 있으니까. 그렇기에 나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옳은 선택인지 끊임없이 고민했어. 윤리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회생한 나 자신을 어떻게 규명할지. … ……그러나 내가 도덕적 규범을 어긴다면 모방 이상의 것을 구현한 이 몸체를 기꺼이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것 하나밖에 없지 않을까요. 욕심에 불과하지만 감정이 있는 한 나는 끝내 부정할 수 없다. 입력된 반응에도 쉬이 정 붙이고 슬퍼하는 것이 사람이라면, 살아온 생애를 긍정하며 나 자신을 더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통상적 도덕적 윤리에 반하더라도.

응, 이론은 자신 있어. 자료도 풍부하고. 특히 의학 지식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기 싫지만, 지하 1층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의 질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어. 여기에서 여러 방면으로 계속 활용되었겠지. 여전히 이런 몸이지만 아직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 정확히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어느 부분에서 참고를 했는지 확언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눈짓으로 잠시 문을 바라보기는 했으나, 다시 시선이 당신에게로 관성처럼 돌아왔다.

 

팔이 움직이고 감각이 있다면… 분명 재생될 거라고 생각해. 어디까지 ‘진짜 같다고’ 단언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감각이 있다는 건 우선 신경세포라고 불릴만한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니까. 따라, 말했던 재생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감각 자체가 마비되거나 아예 절단된 건 아니니까. 그나저나, 이 추리를 본인이 직접 들었으면 무서워했을 것 같네… 그래서 절대 안정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가끔 거짓말도 하는 것일까?

 

애초에, 그런 환자를 상대라면 대화가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지만, 또한 가벼운 어투였다. 굳이 이러한 지론 따위의 것을 알려주며 상대를 겁주는 것보다는 시간에 따라 육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애초에, 우리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듯이 새로운 몸의 구성체계나, 원천, 에너지 자원이 되는 몸속 생체활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은가. 연료를 필요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땅한 에너지를 수급할 수 있는 다른 충전식 기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잠수함 자체가 AI의 원동력일 극단적인 예시안 또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사고실험을 잠시 거쳤다가, 본인 또한 어렵다는 말에 가만 시선을 맞춘다. 그러고는 천천히 입을 연다.

의심하는 행위 자체가 상대를 믿고자 하는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신뢰와 의심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아예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믿기 위해서 의심을 한다. 믿음 없이 이루어지는 의심은 더는 의심이 아니라 단순한 마녀사냥에 불과하니까.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편해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타인을 의심하는 것은 타인을 믿고자 하는 마음으로부터 온다. 그러니 매 순간 우리는 타인을 믿기 위해서 이 힘든 의심을 계속해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폭풍우 같은 파란이 지나가면.

 

 

yunicorn